* 이 글은 광고 및 제휴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루마니아는 중세 감성과 자연이 공존하는 동유럽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그중 트란실바니아의 브란성과 시기쇼아라는 드라큘라 전설로 유명하며 루마니아 여행의 핵심 코스로 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10월 기준 브란성과 시기쇼아라 1박 2일 여행 코스와 교통·숙소·팁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트란실바니아 지역 개요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는 루마니아 중부의 고원지대로, 카르파티아 산맥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브라쇼브(Brașov)를 중심으로 브란성, 시기쇼아라, 시비우 등이 이어지는 루트가 대표적이며, 중세 건축물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동 경로 안내
- 한국 → 루마니아: 인천공항 출발 후 부쿠레슈티 오토페니 국제공항(Henri Coandă) 도착
(직항 없음 / 터키·카타르·오스트리아 등 경유, 총 소요 약 15시간) - 부쿠레슈티 → 브라쇼브: 부쿠레슈티 북역(Gara de Nord)에서 InterRegio 열차 이용
(약 2시간 45분 소요, 요금 약 70~80 RON / 2만 원 내외) - 환율 정보: 2025년 10월 기준 1루마니아 레우(RON) ≈ 295원
루마니아는 유로화 대신 RON(현지 화폐)을 사용하며, 현금 결제 비율이 높습니다.
2. 브란성 여행 정보
브란성(Bran Castle)은 14세기에 세워진 요새형 성으로, 소설 『드라큘라』의 배경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드라큘라의 실제 모델은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 블라드 체페슈(Vlad Țepeș)로, 잔혹하지만 정의로운 통치자로 전해집니다. 브란성은 그가 실제로 거주한 성은 아니지만, 전설과 지리적 이미지가 맞물리며 ‘드라큘라 성’으로 상징화되었습니다. 내부에는 루마니아 왕가의 가구, 무기,
예복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탑 전망대에서는 트란실바니아 산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운영시간:
- 4~9월: 09:00~18:00
- 10~3월: 09:00~16:00 (월요일은 12:00 개장)
- 입장료: 성인 75 RON, 학생 45 RON, 아동 20 RON
- 소요시간: 약 2시간 (성 내부 + 주변 산책 포함)
3. 시기쇼아라 여행 포인트
시기쇼아라(Sighișoara)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중부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입니다. 12세기 독일계 정착민 색슨족(Saxons)이 요새형 마을로 건설했으며, 지금도 중세 도시의 원형이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드라큘라 전설의 실제 모델 블라드 체페슈가 1431년에 태어난 도시로, 그의 생가 ‘Casa Vlad Dracul(드라큘라의 집)’ 이 현재까지 남아 있습니다. 1층은 전통 레스토랑, 2층은 전시관으로 운영되어 ‘전설과 실제가 만나는 장소’로 불립니다.
주요 명소
- 시계탑(Turnul cu Ceas):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입장료 20 RON)
- 성 루카 교회(Biserica din Deal): 언덕 위 고딕 양식 교회, 벽화 보존 상태 우수
- 칼로리타 거리(Scara Acoperită): 지붕이 덮인 나무계단길, 중세 학교로 향하는 길
- 블라드 드라큘라 생가: 구시가지 광장 인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
여행 팁
- 구시가지는 대부분 보행자 전용 구역, 차량 진입 불가
- 관광 소요시간 2~3시간, 브라쇼브에서 당일치기 가능
- 일몰 이후 기차 운행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 이동 추천
4. 이동 루트와 추천 일정
1박 2일 루트 추천
- Day 1: 부쿠레슈티 → 브라쇼브(2시간 45분, InterRegio 열차) → 브란성 관람 → 브라쇼브 숙박
- Day 2: 브라쇼브 → 시기쇼아라(기차 약 3시간, 50~60 RON) → 구시가지 탐방 → 부쿠레슈티 복귀
- 브라쇼브 → 브란성 이동:
시내버스터미널(Brașov Autogara 2)에서 Bran행 버스 이용 (약 1시간, 요금 10 RON, 30~40분 간격) - 팁: 주말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나므로 오전 이동 추천
※ 운전 시 주의: 루마니아는 도로 표지판의 영어 표기가 적어 구글맵 오프라인 저장 필수입니다.
📌 숙소부터 현지 맛집, 환전 팁까지 — 루마니아 여행의 핵심 포인트를 아래에서 한눈에 살펴보세요. 👇
5. 숙소·식사·환전 팁
숙소
트란실바니아 여행의 거점은 브라쇼브(Brașov)와 시기쇼아라(Sighișoara) 두 곳입니다. 브라쇼브는 브란성과 이동이 편리하고, 시기쇼아라는 중세 감성이 살아있는 숙박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교통 접근성과 야경 감상을 모두 고려한다면 두 도시 모두 구시가지(Citadel) 인근 숙소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식사 추천
- Sarmale(사르말레) – 양배추에 다진 고기를 넣어 찐 요리. 루마니아식 김치말이에 비유됩니다.
- Mici(미치) – 숯불에 구운 소고기·양고기 소시지. 맥주와 잘 어울리는 국민 간식.
- Ciorbă(치오르버) – 루마니아식 새콤한 수프. 레몬즙 대신 발효밀가루를 써 특유의 산미가 있습니다.
- Cotnari(코트나리) 와인 – 트란실바니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달콤한 화이트 와인으로, 디저트 와인으로도 인기입니다.
환전 및 결제
- 1 RON ≈ 295원 (2025년 10월 기준)
- 현금 비중 높지만 카드 결제 가능 (Visa/Master 90% 이상 보급)
- Apple Pay·Revolut 사용 가능, 일부 상점은 현금만 취급
6. 여행 준비물 & 추천 아이템
- 멀티어댑터: 루마니아는 C·F형 플러그 사용
- 여행용 압축파우치: 트란실바니아 지역은 일교차가 커 다양한 옷차림이 필요하므로, 옷 부피를 줄이기 위한 수납 정리 필수 아이템
- 보조배터리: 장시간 이동 중 충전 대비 필수품
- 목걸이형 여권지갑: 구시가지 이동 시 분실 방지용 추천 아이템
- 유럽 공용 eSIM: 유럽 전역에서 바로 개통 가능한 디지털 유심, 현지 유심보다 저렴하고 교체 없이 즉시 사용 가능
7. 마무리하며
루마니아는 아직 한국인 여행자에게 생소하지만, 유럽의 중세 감성과 자연이 공존하는 숨은 명소입니다. 브란성과 시기쇼아라를 잇는 트란실바니아 루트는 단 이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정을 제공합니다.
2025년 가을, 브라쇼브의 단풍과 브란성의 성벽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은 분명 오래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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