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지연·결항은 불편을 넘어 금전적 손실과 일정 차질로 이어집니다. 이에 유럽연합(EU) EU261 규정과 미국 교통부(DOT) 기준이 승객 권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적용 규정과 보상 청구 절차, 보험·카드 활용 방법을 함께 정리합니다.
📌 목차
- 항공 지연·결항 시 기본 권리
- EU261 규정 – 적용 범위와 보상 금액
- 미국 항공 지연·결항 보상 기준
- 한국 항공사 적용 기준
- 실제 보상 청구 절차와 대행 서비스
- 항공사별 대응 팁과 거절 시 대처법
- 여행자 보험·신용카드 보상 활용
- 마무리하며
1. 항공 지연·결항 시 기본 권리
- 식사·음료 제공: 일정 시간이상 지연 시 기본 제공.
- 대체편 또는 환불: 결항 확정 시 전액 환불 또는 대체 항공편 제공.
- 숙박 제공: 야간 지연으로 숙박이 필요할 경우 호텔과 교통편 제공.
국가와 항공사에 따라 범위가 달라, 반드시 출발 전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EU261 규정 – 적용 범위와 보상 금액
EU261은 EU 출발 항공편, 또는 EU 항공사가 운항하는 제3국 → EU 도착편에 적용됩니다.
- 보상 금액 (2025년 현행 기준)
- 1,500km 이하: 최대 250유로
- 1,500~3,500km: 최대 400유로
- 3,500km 이상: 최대 600유로
※ 불가항력(기상 악화, 관제 파업 등) 상황은 제외.
최근 규정 개정 논의가 있었으나, 2025년 현재까지 금액·조건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3. 미국 항공 지연·결항 보상 기준
미국은 EU처럼 지연·결항에 대해 법으로 강제된 현금 보상 체계는 없습니다. 다만 교통부(DOT)가 항공사에 정책 공개와 안내 의무를 부과하고 있어, 승객은 이를 근거로 지원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보상 체계 부재: 지연·결항 시 현금 보상은 없으며, 항공사 자율 정책에 따라 식사·숙박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 오버부킹 거절(Denied Boarding): 좌석 초과로 탑승이 거부된 경우, 법적으로 현금 보상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지연 시간에 따라 200~1,550달러 지급. (2024년 인상 이후 유지)
- 공시 의무 (2024~): 모든 항공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지연·결항 보상 정책을 명확히 공개해야 하며, 승객은 이를 근거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4. 한국 항공사 적용 기준
- EU 적용 여부: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EU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EU261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
- 국내 항공법 적용: 한국 출발·도착 노선은 국내 항공법이 적용되며, 편의 제공(식사·음료·숙박)은 규정되어 있지만 현금 보상 의무는 없습니다.
- 여행 팁: 국내선은 실비 지원 위주라 현금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험이나 신용카드 보장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보상 청구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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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제 보상 청구 절차와 대행 서비스
- EU261 청구
- 1) 항공사 홈페이지 양식 제출
- 2) 항공사 불응 시 → 유럽 소비자보호센터(ECC-Net) 또는 소송
- 3) 평균 소요: 약 2~3개월
- 미국 청구
- 1) 항공사 고객센터 직접 청구
- 2) 불응 시 → DOT 공식 민원 채널 제출
※ 최근에는 청구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수수료가 보상금의 20~30% 수준이므로 직접 청구가 가장 유리합니다.
6. 항공사별 대응 팁과 거절 시 대처법
- EU 항공사: Lufthansa, Air France 등은 EU261을 철저히 준수.
- 국내 항공사: EU 출도착편은 보상 대상이 되고, 국내선은 편의 제공 중심.
- 거절 시 대응: 이메일·탑승권·지연 확인서 등 증빙자료 확보가 핵심.
7. 여행자 보험·신용카드 보상 활용
항공사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여행자 보험이나 신용카드 부가 혜택을 활용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항공사 보상 대신 보험 보장을 통해 숙박비나 식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지연 4시간 이상 시 숙박·식비 보장, 한도는 최대 20만~30만 원 수준.
- 신용카드 보험: 프리미엄 카드 중심으로 적용, 단 최근 일부 카드사는 보장 축소 추세. 반드시 사전 확인 필요.
- 중복 청구 불가: 항공사 보상과 보험 보상을 동시에 받을 수 없으므로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8. 마무리하며
항공 지연·결항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EU261 규정·미국 DOT 정책·국내 법규를 정확히 알면 보상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증빙 자료를 확보하고 보험·카드 보장을 병행하면 안전망을 더 탄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안내드린 청구 절차를 참고해 직접 진행하면 수수료 부담 없이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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