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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사계절 내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타이베이 근교 베이터우와 동부 자오시가 대표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겨울에는 두 지역을 함께 즐기는 2박 3일 코스가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교통·호텔·온천 정보를 반영해 베이터우와 자오시 여행법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대만 온천 여행의 매력
대만은 지형적 특성상 전국 곳곳에 온천이 분포하며, 일본 통치 시절의 문화적 영향으로 대중탕과 호텔식 온천이 함께 발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타이베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베이터우는 도시 여행과 함께 즐기기 좋고, 기차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하는 자오시는 온천 호텔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숙박 중심 여행에 적합합니다.
2. 베이터우 온천 가이드
베이터우는 MRT 신베이터우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대표 온천 마을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타이베이 시내 여행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 지열곡(地熱谷): 섭씨 90도에 가까운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으로, 현지에서는 ‘지옥 계곡(地獄谷)’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특유의 유황 냄새와 신비로운 풍경 때문에 여행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일본 통치 시기에 지어진 목조 건물로, 대만 온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목욕탕 구조를 재현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도 있습니다.
- 온천 시설: 대중탕부터 가족 단위 객실탕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어 여행자의 예산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호텔형 리조트는 편리함과 프라이버시를, 공공 온천탕은 현지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자오시 온천 가이드
자오시는 이란(宜蘭) 지역에 위치한 평지형 온천지로, 기차역을 중심으로 호텔과 노천탕이 밀집해 있어 온천 마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기차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베이터우와 함께 짧은 일정으로 즐기기 적합합니다.
- 족욕탕 거리: 마을 곳곳에 무료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온천을 즐기기 좋습니다. 다만 22시 이후에는 대부분 운영을 종료하므로, 저녁 늦게 방문할 계획이라면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온천 호텔: 자오시에는 대규모 리조트형 호텔부터 가족 단위 소규모 숙소까지 다양한 온천 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객실 내 전용 온천탕을 갖춘 호텔이 많아 숙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기 좋으며, 대중적으로 이용 가능한 노천탕과 족욕탕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 주변 여행지: 자오시는 온천뿐 아니라 근처에서 농촌 체험이나 해안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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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박3일 추천 여행 코스
- 1일 차: 타이베이 도착 → MRT 베이터우 이동 → 지열곡 & 박물관 탐방 → 온천 호텔 체크인
- 2일 차: 아침 산책 후 타이베이역에서 TRA 기차 탑승 → 자오시 이동(쯔창호 약 55~65분 / 구간차 약 80~100분) → 자오시 온천 호텔 체크인 → 족욕탕 거리 & 야시장 탐방
- 3일 차: 호텔 조식 후 객실 온천 → 타이베이 복귀 → 귀국
이 코스는 짧은 일정 안에 도시형 온천(베이터우)과 리조트형 온천(자오시)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며, 무리 없는 동선으로 초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5. 교통패스와 이동 팁
- 타이베이 → 베이터우: MRT 단일권 또는 EasyCard로 간편하게 이용.
- 타이베이 → 자오시: TRA 기차로 이동, 열차 종류에 따라 55~100분 소요.
- 추천 패스: 여행자는 24·48·72시간 타이베이 MRT 무제한 패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 2025년 현지 변화: 올해부터 대만 정부는 TPASS(통합 대중교통 정기권)를 확대 시행했습니다. 현지인 중심이지만, 여행객도 한 달 이상 체류 시 활용할 수 있어 장기 여행자에게 유리합니다.
- 예약 팁: OTA 플랫폼을 활용하면 호텔과 교통패스를 함께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일정 관리가 훨씬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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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온천 여행 아이템 추천
- 방수백: 온천탕에서 스마트폰·카드 등 간편 소지품 보호 필수.
- 여행용 슬리퍼: 호텔 내 객실, 족욕탕 모두 활용 가능.
- 개인용 세안·샤워 용품: 대부분 기본 어메니티가 마련돼 있지만, 개인위생을 위해서나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면 개인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7. 마무리하며
베이터우와 자오시는 타이베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대표 온천지입니다. 접근성이 뛰어나며, 2박 3일 일정으로 두 곳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5년에도 꾸준히 인기 여행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온천욕을 넘어, 현지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여행을 원한다면 베이터우·자오시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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