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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지 & 코스 추천

리스본 여행 가이드 – 28번 트램과 벨렘, 늦가을에 걷기 좋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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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광고 및 제휴 링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리스본은 늦가을에도 햇살이 따뜻한 유럽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평균 기온 18~21도로 온화하며 관광객이 적은 비성수기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트램 28과 벨렘을 중심으로 걷기 여행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스본 날씨, 코스, 숙소, 여행 준비물을 정리합니다.

📌 목차

  1. 리스본 늦가을 날씨와 옷차림
  2. 트램 28 – 리스본의 상징
  3. 벨렘 지역 코스
  4. 비 오는 날 추천 코스
  5. 숙소 선택 팁
  6. 여행 준비물 & 추천템
  7. 마무리하며

1. 리스본 늦가을 날씨와 옷차림

10월~11월의 리스본은 낮엔 온화하고 밤엔 선선합니다.
소나기성 비가 잦지만 금세 그치는 편이라, 우비보다는 방수재킷이 더 실용적입니다.

기후 포인트

  • 평균 낮 기온: 18~21 °C
  • 평균 밤 기온: 12~14 °C
  • 월 강수일수: 약 7일
  • 평균 일조 시간: 하루 6~7시간

옷차림 팁

가벼운 이너웨어에 플리스나 얇은 패딩을 겹쳐 입으면 늦가을 날씨에 알맞습니다. 리스본은 언덕과 돌길이 많아 미끄럼에 강한 워킹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소나기가 잦은 만큼 방수 기능이 있으면 한결 편합니다. 굽이 높은 신발은 장시간 이동 시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트램 28 – 리스본의 상징

트램 28은 리스본의 전통 노란 전차로, 마르팀 모니즈(Martim Moniz)에서 캄푸 드 우리케(Campo de Ourique)까지 이어집니다. 알파마(Alfama), 그라사(Graca), 에스트렐라(Estrela), 바이샤(Baixa) 등 주요 지구를 한 번에 연결해 ‘움직이는 관광 코스’로 불립니다.

운행 정보 (2025 기준)

  • 첫차: 오전 5시 45분
  • 막차: 평일 23시 / 금·토 23시 30분
  • 소요 시간: 약 50분
  • 단일 요금: 3.20유로
  • 24시간 교통권(트램·버스·메트로 포함): 7.60유로
  • Viva Viagem 카드(0.50유로) 충전 후 이용 시 환승 할인 적용

아침 8시 이전이나 해 질 녘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대입니다. 최근에는 경찰 순찰이 강화되어 예전보다 안전하지만, 트램 내부가 좁고 승객이 많을 때는 소매치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방은 앞에 메고, 지퍼 포켓은 꼭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벨렘 지역 코스

벨렘(Belém)은 테주강을 따라 펼쳐진 해양 탐험 시대의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트램 15번이나 우버를 이용하면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이며, 강변을 따라 걷기 좋습니다.

추천 동선 (반나절 코스)

  • 1) 히에로니무스 수도원 – 포르투갈 고딕양식의 대표 건축물 (입장료 12유로)
  • 2) 벨렘 탑 – 리버뷰 요새 (입장료 8유로)
  • 3) 발견의 기념비 – 대항해시대 탐험가 조형물 (입장료 7유로)
  • 4) 벨렘 문화센터(CCB) – 현대 예술과 전시 관람
  • 5) 파스텔 드 벨렘 제과점 – 원조 ‘파스텔 드 나타’ 맛보기

  • 수도원·탑·기념비 모두 월요일 휴관
  • 오후 햇살 시간대(15시~17시) 방문 시 사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강변 바람이 강하므로 가벼운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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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 오는 날 추천 코스

비가 내려도 리스본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짧은 소나기 후에는 공기가 맑아져, 실내 관람 후 카페나 리베르다데 거리로 이어지는 산책도 좋습니다.
특히 예술·디자인 공간이 밀집한 리스본은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더 매력적인 도시’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실내 여행의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우천 대체 일정 추천

  • 아줄레주 박물관(Museu Nacional do Azulejo) – 포르투갈의 상징인 타일 예술을 시대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세 수도원 건물 내부에 있어 비 오는 날 방문하기 좋습니다.
  • MAAT 현대미술관(Museum of Art, Architecture and Technology) – 벨렘 강변의 곡선형 건축물로, 내부 전시 외에도 카페·기념품숍이 있어 한두 시간 머물기 좋습니다.
  • LX 팩토리(LX Factory) – 폐공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카페·디자인숍·서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실내 이동이 가능해 우천 시에도 쾌적합니다.
  • 국립 고미술관(Museu Nacional de Arte Antiga) – 루벤스, 보스, 히에로니무스 등 유럽 거장들의 작품이 소장된 미술관으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코치스 박물관(Museu Nacional dos Coches) – 포르투갈 왕실이 사용하던 마차와 장식품을 전시하며, 화려한 디자인과 세밀한 조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 대부분의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 MAAT는 화요일 휴관입니다.
  • 비 오는 날엔 우버·볼트 이용이 편리하며, 대중교통은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소나기 뒤에는 전망대(미라도루)나 카페 거리로 이동해 석양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 방수 파우치와 카메라 방수커버를 챙겨두면 실내외 이동 시 한결 여유롭습니다.

5. 숙소 선택 팁

리스본은 지역별 분위기가 뚜렷해 여행 목적에 따라 숙소 위치를 달리 정하면 좋습니다. 늦가을의 리스본은 관광객이 적어 주요 지역에서도 합리적인 숙소를 찾기 쉽습니다. 구시가지를 걷기 좋은 알파마나, 강변을 바라보는 벨렘처럼 분위기 있는 지역에 머물면 하루 일정이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추천 지역 & 평균 시세 (2025년 10월 기준)

  • 알파마·그라사(Alfama·Graca) – 트램 28 정류장과 전망대가 가까워 도보 여행에 적합. 게스트하우스 1박 13만~16만 원대.
  • 바이샤·시아두(Baixa·Chiado) – 중심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카페·레스토랑이 밀집. 3성급 호텔 1박 18만~22만 원대.
  • 벨렘(Belém) – 한적한 분위기의 강변 지역으로 가족 여행에 인기. 부티크 숙소 1박 약 20만 원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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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행 준비물 & 추천템

트램 이동이 많고 도심이 언덕지형이라, 가볍고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과 외투가 여행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7. 마무리하며

리스본은 늦가을에도 햇살이 따뜻하고, 거리의 음악과 바람이 여행자를 반깁니다. 트램 28의 덜컹거림 속에서 구시가지를 지나고, 벨렘의 강변에서 파스텔 드 나타 한 입을 즐기면 이 도시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비가 와도 실내 명소가 풍부하고, 숙소와 동선만 잘 짜면 늦가을~초겨울 모두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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