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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지 & 코스 추천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2박3일 여행 – 독일 남부 핵심 코스 완전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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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의 중세 도시와 알프스의 풍경을 잇는 뷔르츠부르크~퓌센 2박 3일 일정은 이동 동선과 숙소 구성이 여행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10월 기준 최신 교통편부터 숙박비, 입장 예약제 변화까지 반영해 독일 남부 핵심 코스를 정리합니다.

📌 목차

  1. 여행 개요 및 준비
  2. 1일 차 – 뷔르츠부르크 핵심 탐방
  3. 2일 차 – 로텐부르크 경유 드라이브 루트
  4. 3일 차 – 퓌센과 노이슈반슈타인 성
  5. 여행 팁 & 준비물
  6. 비용 요약 & 절약 포인트
  7. 마무리하며

1. 여행 개요 및 준비

뷔르츠부르크는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의 문화 중심지로, 레지던츠 궁전과 프랑켄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 알프스 북쪽 끝에 자리한 도시 퓌센이 이어지며, 중세 도시의 분위기에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바뀝니다. 두 도시를 잇는 이 구간은 ‘로맨틱로드’로 알려져 있으며, 독일 남부 여행의 대표 루트로 꼽힙니다.

  • 이동 거리: 약 305km (차량 기준 약 5시간)
  • 이동 수단: 렌터카 또는 독일 철도(ICE+RB 환승)
  • 권장 시기: 4월~11월 초. 늦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11월 중순 이후에는 일부 도로가 결빙되거나 관광지 운영시간이 단축되니 출발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2025년 7월부터 독일 주요 도시에서는 ‘환경스티커(Umweltplakette)’ 규제가 강화되어, 퓌센과 로텐부르크 시내 진입 시 차량 전면 유리에 그린존 스티커가 반드시 부착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렌터카 업체는 기본 부착 상태이지만, 국경 이동 차량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2. 1일 차 – 뷔르츠부르크 핵심 탐방

도시 탐방은 뷔르츠부르크 레지던츠(Würzburg Residenz)에서 시작됩니다.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계단 홀의 프레스코화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오후 일정은 마리엔베르크 요새(Marienberg Fortress)로 이어집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마인강과 구시가지는 뷰포인트로 손꼽히며, 요새 내부의 역사박물관에서는 중세시대 무기와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알테 마인 다리(Alte Mainbrücke) 위에서 현지인처럼 와인 한 잔을 들고 석양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뷔르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와인은 프랑켄 와인으로, 독일에서도 산미가 부드럽고 미네랄 향이 풍부한 지역 특산품입니다. 대표적인 생산지인 율리우스슈피탈(Juliusspital) 와이너리는 16세기 자선재단에서 시작된 곳으로, 지하 셀러 투어와 시음 프로그램이 여행객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3. 2일 차 – 로텐부르크 경유 드라이브 루트

뷔르츠부르크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이동하면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Rothenburg ob der Tauber)에 도착합니다. 도시 전체가 중세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벽돌지붕이 이어지는 거리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타워워크(Tower Walk)’를 걸으면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크리스마스 박물관과 시장광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활기가 넘칩니다.
단,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숙소와 투어가 조기 마감되므로 최소 1개월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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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에서 출발해 딩켈스뷜(Dinkelsbühl), 뇌르들링겐(Nördlingen)을 거쳐 퓌센으로 향하면, 로맨틱로드의 전형적인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중에 작은 마을의 카페나 와이너리에서 잠시 쉬어 가면 여행의 밀도가 훨씬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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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일 차 – 퓌센과 노이슈반슈타인 성

퓌센은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자리하며, 맑은 공기와 아담한 구시가지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가장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관람은 2024년 말부터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장 발권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공식 사이트(Neuschwanstein Tickets)에서 최소 2주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성 내부 투어는 약 30분 소요되며, 외부의 마리엔 다리(Marienbrücke)에서 찍는 전경이 대표 포토스폿입니다.

인근의 호엔슈방가우 성, 퓌센 시내의 호에스 슐로스(Hohes Schloss)는 각각 다른 시대의 건축미를 보여주는 명소로, 함께 둘러보면 퓌센 일대의 역사와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포르그엔 호수(Forggensee) 유람선을 타며 일정을 마무리해 보세요.
2025년부터 수위 조절 공사가 완료되어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되었으며,
호숫가 산책로와 전망대가 모두 정상 개방 중입니다.

5. 여행 팁 & 준비물

  • 교통 팁
    렌터카 이용 시 로텐부르크와 퓌센 모두 구시가지 외곽 공영주차장(Parkplatz P1~P5)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 결제·통신
    독일은 일부 소도시 카페나 숙소에서 여전히 현금 결제를 선호합니다. eSIM은 출국 전에 미리 구매·개통해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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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대비
    10~11월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패딩이나 방풍재킷을 챙기면 좋습니다.

추천템

  • 멀티어댑터: 전력은 230V로 한국과 같은 코드를 사용하지만,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때 유용합니다.
  • 시거잭형 고속충전기: 렌터카 이용 시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면 배터리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충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 여행용 압축파우치: 짐 부피를 줄여줘 캐리어 수납 효율을 높여줍니다.

6. 비용 요약 & 절약 포인트

  • 철도 이동비: 뷔르츠부르크→퓌센 구간은 약 €65~80 (Augsburg 또는 Kaufbeuren 환승 기준)
  • 렌터카 이용비: 하루 약 €90~120 (연료 포함, 보험 별도)
  • 숙박비: 중급 호텔 기준 1박 약 €100 (조식 포함 시 1인당 €15 절약 가능)
  • 식비: 1인 1끼 약 €20 전후 (현지 레스토랑 기준)

절약 팁

  • 조식 포함 숙소를 선택하면 하루 약 €15 절약
  • 평일 숙박은 주말 대비 10~15% 저렴
  • 철도 이용 시 DB Navigator 앱으로 실시간 환승·지연 정보 확인

7. 마무리하며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의 2박 3일 여정은 독일 남부의 핵심만을 압축한 루트입니다.
중세 도시의 고풍스러움과 알프스의 청명한 공기를 모두 느낄 수 있으며,
2025년 현재 강화된 예약 시스템과 교통 정보를 잘 반영하면
짧은 일정 속에서도 밀도 높은 유럽 여행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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