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미국 오리건주 북서부의 대표 여행지로, 예술적인 도시 분위기와 자연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트램으로 도심과 컬럼비아 협곡을 쉽게 오갈 수 있어 자동차 없이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포틀랜드 트램 노선과 오리건 주요 명소를 정리합니다.

📌 목차

1. 포틀랜드 트램 여행의 매력
포틀랜드는 ‘걷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지만, 여행자에게는 트램이야말로 이 도시를 가장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포틀랜드 트램(Portland Streetcar)은 도심을 순환하는 실용적인 교통수단으로, 주요 명소를 연결해 줍니다.
2025년 현재 기본요금은 2시간권 2.85달러, 1일권 5.8달러이며, 앱 ‘Hop Fastpass’를 통해 스마트폰 결제 후 QR코드로 바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트램은 노스웨스트 지역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오리건 헬스 사이언스 유니버시티(OHSU)까지 이어지며,
도심 주요 관광지를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OHSU 에어리얼 트램은 공중에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 형태의 교통수단으로,
포틀랜드를 대표하는 뷰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단, 2025년 현재 주말에는 운행시간이 오전 9시~오후 5시로 단축되었으니, 방문 전 운영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트램 주요 노선 & 이용 팁
- 운행 시간: 오전 5:30~자정 (금·토요일 새벽 1시까지 연장)
- 추천 노선: NS Line (노스웨스트(Northwest)–사우스 워터프런트(South Waterfront) 구간
- 환승 포인트: 파이어니어 스퀘어(Pioneer Square) / PSU / OHSU
- 결제 방식: Hop Fastpass 앱·카드·현금 모두 가능
트램 정류장은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노선 안내판은 실시간 도착정보가 표시됩니다.
여행자라면 하루권(5.8달러)을 구입해 도심과 외곽을 한 번에 둘러보는 일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3. 도심 속 가을 여행 코스
10월의 포틀랜드는 단풍보다 가을 햇살과 도심의 여유로운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트램 루트를 따라가면 공원, 미술관, 로컬 카페거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추천 루트
- 워싱턴파크 입구 → 일본정원(Japanese Garden)
- 포틀랜드 아트뮤지엄(PAM) → 파이어니어 스퀘어
- 파월서점(Powell’s City of Books) → PSU 파머스마켓
파월서점은 세계 최대 독립서점으로, 여행자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PSU 파머스마켓은 토요일 오전에만 열리며, 오리건산 치즈·사과주스·베이글 등을 현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놓치면 아쉬운 포틀랜드 핵심 코스,
협곡의 절경 포인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4. 컬럼비아 협곡 주요 포인트
포틀랜드 도심에서 약 40분 거리의 컬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은 미국 서부 자연경관의 백미입니다.
2025년 10월 기준, 일부 구간은 여름 산사태 복구공사로 인해 차량 접근이 제한되어 있으나,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는 주차 후 도보 관람이 가능하며, 10월부터는 예약 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합니다.

추천 명소
- 멀트노마 폭포: 높이 189m의 2단 폭포. 수량이 풍부한 가을에 특히 장관.
- 라토렐 폭포: 회색 절벽과 노란 단풍의 대비가 인상적.
- 비스타 하우스(Vista House): 협곡과 강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차량이 없을 경우, Gray Line 투어버스나 Zipcar 카셰어링으로 접근 가능하며
트램·MAX와 환승하면 도심에서 하루 코스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5. 오리건 감성 명소 추천
오리건은 ‘자연, 커피, 빈티지’라는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포틀랜드 중심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감성 명소로는 다음 세 곳이 있습니다.
- 캐논비치(Cannon Beach)
오리건 해안의 상징. 해변 절벽과 하이턱 바위(Haystack Rock)로 유명하며, 일몰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 실버폴즈 주립공원(Silver Falls State Park)
‘Ten Falls Trail’ 코스를 따라 10개의 폭포를 연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말 사이 단풍 절정기를 맞이합니다. - 맥메나민스 케네디 스쿨(McMenamins Kennedy School)
옛 학교 건물을 개조한 부티크 숙소. 펍, 영화관, 온수풀을 모두 갖춘 포틀랜드의 대표 감성 스테이입니다.
6. 숙소 & 추천템
숙소 선택 가이드
포틀랜드는 트램으로 도시 전역이 연결되어 있어 숙소 위치가 여행의 효율성을 결정합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아래 세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하면 이동 동선이 가장 편리합니다.
- 다운타운 지역
트램과 경전철(MAX) 환승이 편리하며, 주요 명소와 쇼핑센터, 미술관이 밀집해 있습니다.
첫 방문자나 대중교통 중심 여행자에게 적합한 지역입니다. - 노스이스트 지역
감성 카페거리와 빈티지 상점, 개성 있는 숙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와 현지 감성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쪽이 좋습니다. - 사우스 워터프런트 지역
강변 뷰와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으로, 휴식 중심의 여행자에게 추천드립니다.
트램 종점과 가까워 외곽 관광지(컬럼비아 협곡 등)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숙소를 고를 때는 트램 정류장까지 도보 5분 이내 거리인지 확인하면 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여행 추천템
10월의 포틀랜드는 평균 기온이 9~17°C로 일교차가 크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기온과 날씨 변화가 잦은 만큼, 아래 아이템은 필수 준비물입니다.
- 방수 경량 자켓 – 소나기 대비용, 트램 이동 시 휴대성 우수
- 보온 텀블러 – 기온 변화가 큰 날씨에 체온 유지 도움
포틀랜드는 친환경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할인이나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 경량 접이식 우산 – 강풍과 잦은 비 대비 필수품
- 슬링백 – 트램·버스 이동 시 소지품 휴대에 적합

7. 마무리하며
포틀랜드는 ‘걷기 좋은 도시’이자 ‘렌터카 없는 여행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트램 루트를 따라 도심에서 협곡, 해안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오리건의 진짜 매력을 보여줍니다.
10월 평균기온은 9~17°C로 일교차가 크지만, 날씨에 맞게만 준비하면 언제든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포틀랜드, 이번 가을에는 한 번쯤 직접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해외여행 > 여행지 & 코스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뷔르츠부르크에서 퓌센까지 2박3일 여행 – 독일 남부 핵심 코스 완전정리 (0) | 2025.10.29 |
|---|---|
| 스페인 안달루시아 가을 여행 – 론다·미헤스·네르하 드라이브 코스 추천 (0) | 2025.10.28 |
| 도쿄·교토 가을 여행 – 닛코·아라시야마 단풍 시기 & JR패스 정보 총정리 (2025년 최신) (0) | 2025.10.22 |
|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가이드 – 날씨·숙소·투어 예약 팁 (0) | 2025.10.21 |
| 리스본 여행 가이드 – 28번 트램과 벨렘, 늦가을에 걷기 좋은 도시 (0) | 2025.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