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근교 소도시 탐방입니다. 후라노, 비에이, 노보리베츠 등 매력적인 지역도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오타루를 소개합니다. 간식 쇼핑, 소품샵 구경, 운하 산책까지 알찬 하루 코스를 정리했습니다.
📌목차
- 1. 오타루 가는 법 – 공항 or 삿포로역 출발 기준
- 2. 미나미오타루역 vs 오타루역 – 어디서 내릴까?
- 3. 오르골당과 소품샵 – 오타루 감성 가득 쇼핑 거리
- 4. 디저트 쇼핑 BEST 3 – 무조건 들르는 간식 맛집
- 5. 오타루 운하 – 인생샷으로 마무리
- 6. 오타루역 → 삿포로역 or 스스키노 숙소 복귀
- 7. 오타루에서 1박 고민 중이라면?
- 8. 마무리 – '먹고, 걷고, 구경하는' 오타루의 하루
1. 오타루 가는 법 – 공항 or 삿포로역 출발 기준
1)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 이동수단: JR 쾌속 에어포트 (※ 일반 열차도 있으나 소요시간 ↑, 추천도 ↓)
-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 정차역: 삿포로역, 미나미오타루역, 오타루역 정차
좌석 팁
- 자유석 2,040엔 / 지정석 2,880엔 (2025년 5월 기준)
- 신치토세공항은 열차 종점이라 자유석도 대부분 앉을 수 있는 편
- 가성비 중시한다면 자유석, 성수기나 단체 여행이라면 지정석 추천
추천 좌석 방향
- 진행 방향 기준 왼쪽 착석 → 해안선 따라 바다 감상 가능
2) 삿포로역에서 출발할 경우
- 이동수단: JR 쾌속 에어포트 (또는 하코다테 본선 일반열차)
- 소요시간: 약 35~40분
- 요금: 자유석 800엔 / 지정석 1,640엔 (2025년 5월 기준)
- 정차역: 미나미오타루역, 오타루역 모두 정차
2. 미나미오타루역 vs 오타루역 – 어디서 내릴까?
오타루는 무리하지 않고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동선 효율의 차이가 있어 출발 위치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나미오타루역에서 시작하면
→ 오르골당에서 시작해 사카이마치도리(쇼핑 거리)로 바로 이어지는 코스 - 오타루역에서 시작하면
→ 운하를 거쳐 사카이마치도리를 따라 오르골당 방향으로 걷는 동선
짐이 있다면?
미나미오타루역보다는 오타루역 쪽이 코인락커 수가 많고 넉넉해 보관에는 더 유리합니다
단, 코인락커를 사용하는 경우, 여행 후 다시 해당 역으로 돌아와야 하니 동선을 짤 때 이 부분도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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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르골당과 소품샵 – 오타루 감성 가득 쇼핑 거리
사카이마치도리의 상징이자, 오타루 쇼핑의 시작을 알리는 곳은 단연 오르골당입니다.
고풍스러운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쾌쾌한 나무 냄새와 공간을 가득 채운 오르골 소리에
잠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꼭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기상천외한 디자인의 오르골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
여유가 있다면 잠시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르골당 앞에 자리한 증기시계 또한 유명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15분마다 증기와 함께 멜로디가 흘러나오는 퍼포먼스는 놓쳐선 안될 인증샷 코스이기도 합니다.
오르골당을 지나서부터 이어지는 본격 쇼핑 구간이 바로 오타루 도보 여행의 백미입니다.
스누피를 비롯한 각종 캐릭터 굿즈샵과 아기자기한 수공예 소품샵,
직접 만든 유리잔과 유리공예로 유명한 기타이치글라스 매장까지
가게마다 분위기와 테마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형, 엽서, 머그컵과 같은 소소한 아이템들이 많아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을 준비하기에도 좋습니다.
사카이마치도리 볼거리 한눈에 요약
- 오르골당: 고풍스러운 건물 속 다양한 디자인의 오르골 쇼핑
- 증기시계: 15분마다 증기와 멜로디 퍼포먼스, 인증샷 명소
- 캐릭터 굿즈샵: 헬로키티, 스누피, 미피 등 인기 캐릭터 상품
- 수공예 소품샵: 핸드메이드 소품과 인테리어템
- 기타이치글라스: 전통 유리공예품 및 유리잔 쇼핑
- 기념품 아이템: 엽서, 머그컵, 디저트(르타오, 롯카테이 등) 각종 선물용 아이템
4. 디저트 쇼핑 BEST 3 – 무조건 들르는 간식 맛집
이카타로혼포 (いか太郎本舗)
직화로 구워내는 오징어 냄새가 거리 전체에 퍼질 정도로 유혹적인 곳입니다.
가격은 다소 있지만, 한 봉지만 맛봐도 멈출 수 없어 쟁이게 되는 간식 맛집입니다.
- 대표 메뉴: 즉석 오징어 구이 (※ 웨이팅의 대부분은 이것 때문!)
- 타이밍 중요: 일정 시간마다 생산되며 빠르게 품절
- 지퍼백 포장으로 여행 중 들고 다니며 먹기 좋음
- 즉석 간식 / 기념품으로도 인기
먹기 전후 청결을 위해 손소독 티슈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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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테이 (六花亭)
마루세이 버터샌드로 잘 알려진 삿포로·오타루 대표 디저트 브랜드입니다.
컬러풀한 종이가방으로도 유명하며, 요즘은 다양한 디저트 라인업으로 줄이 끊이지 않습니다.
- 대표 메뉴: 마루세이 버터샌드 외 시즌 한정 디저트
- 위치: 이카타로혼포 근처 → 함께 방문하기 좋음
- 면세 가능: 기프트 박스로 선물용 추천
- 실온 보관 가능 → 여행 중 휴대도 부담 없음
카마에이 어묵공장
오타루 운하 근처에 위치한 대형 가마보코 전문 매장입니다.
갓 튀긴 어묵을 바로 시식할 수도 있고, 포장·택배 발송도 가능해 항상 붐비는 명소입니다.
- 대표 메뉴: 히라텐, 빵롤 등 다양 (히라텐은 꼭 맛보세요!)
- 특유의 감칠맛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음
- 진공 포장 상품 다수 → 선물용으로도 적합
어묵이나 선물용 식품 포장은 보냉백 있으면 더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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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타루 운하 – 인생샷으로 마무리
작고 소박한 규모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오타루의 대표 포토 스폿입니다.
낮에는 고요한 분위기로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고,
해 질 무렵 가로등이 켜지면 인생샷 명소로 손색없습니다.
-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일몰 무렵은 붐빌 수 있음
- 근처엔 기모노 체험이나 레트로한 카페들도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둘러보는 것도 추천!
6. 오타루역 → 삿포로역 or 스스키노 숙소 복귀
오타루역에서 JR 쾌속으로 숙소로 돌아오면 당일치기 일정 종료.
숙소가 스스키노 쪽이라면 JR 직행이 없기 때문에 삿포로역에서 환승 or 도보 이용
- JR은 배차 간격이 짧고 편도 30~40분 정도로 부담 없는 거리이기 때문에
굳이 시간에 맞춰 서두르지 않아도 안심 - 돌아올 때도 진행 방향 기준 왼쪽에 앉아야 바다 뷰 가능
7. 오타루에서 1박 고민 중이라면?
오타루에서의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대욕장 숙소에서 1박 정도를 묵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제가 묵었던 그리드 프리미엄호텔 오타루도 함께 추천드려요.
2023년 오픈한 호텔로 모던한 분위기에 시설도 깨끗해 만족할만한 컨디션이었습니다.
오타루역에서는 10분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지만, 사카이마치도리 주요 스폿들과 비교적 가까워
쇼핑과 휴식에 좋은 위치입니다.
- 4성급 신축 호텔 / 2023년 말 오픈
- 오타루역 도보권 위치 + 넓고 모던한 객실
- 커플, 가족, 혼자 여행자 모두에게 추천
- 대욕장, 조식 선택 가능 (후기 평점 우수)
8. 마무리 – '먹고, 걷고, 구경하는' 오타루의 하루
오타루는 계획을 세세하게 짜기보다,
천천히 걸으며, 눈에 띄는 가게에서 쇼핑을 즐기고,
디저트 한 입으로 기분 전환을 하며 하루를 보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이 도보 루트만 따라가면 큰 고민 없이
여유롭고 알찬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오타루 당일치기, 이렇게 마무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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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오타루의 3가지 포인트
- 간식 쇼핑: 이카타로, 롯카테이, 카마에이
- 소품 구경: 오르골당, 캐릭터샵, 유리 공예
- 풍경 스냅샷: 운하, 거리, 증기시계 앞 인증샷
‘먹고, 걷고, 구경하며’ 하루를 채우는 오타루.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당일치기 코스로 추천드려요.
이 포스팅은 쿠팡과 아고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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